[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북 경주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의 추적으로 붙잡혔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실종된 유모(44·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A(39)씨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실종된 유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져오자 지난 2일 오후 2시45분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떼어내고 도주했다. 그러나 경찰은 포항시 죽장 지역에 A씨가 나타났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도주하는 A씨를 붙잡았다.
앞서 유씨는 지난 9월2일 오후 10시2분께 “추석에 집으로 가겠다”는 친언니와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씨는 포항시 기계면 소재 농가주택 울타리 숲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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