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가계 빚으로 고통 받는 채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3층(舊 은평소방서)에 금융복지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가정재무, 채무조정상담 등 구민 구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기초단체 처음으로 금융복지 상담을 실시했고, 금융복지상담사 재무관리사 등 3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금융 소외계층과 과다 채무자에게 금융구제 방안과 법적 절차를 안내해 오고 있다. 예약 상담과 재무진단을 통한 채무상담으로 자산 및 현금흐름 분석, 솔루션 제공, 채무조정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5개월간 구민을 대상으로 252여건의 전화 및 방문상담이 이어져 왔고 최장 20년 ~ 10년 된 채무문제가 해결돼 새로운 출발을 내 딛는 구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또한, 채무상담을 위한 재무진단과정만으로도 상담자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기도 하고(54명), 개인워크아웃(16명), 파산면책(19명), 저금리전환대출(2명), 구직등록 포함 복지연계(6명) 등 상담결과에 따라 맞춤형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관계자는 “구민의 빚에 대한 문제를 쉽고 편리하게 해결하고 경제적 부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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