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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어학사전 생태계 활성화 위해 100억원 투자
네이버, 어학사전 생태계 활성화 위해 100억원 투자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6.10.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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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네이버는 기존 어학사전 개정과 신규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향후 5년간 100억원을 어학사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네이버가 어학사전 서비스를 위해 투자해온 비용은 신규 투자와 별도로 유지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국내 어학사전 시장의 경우 다양한 디바이스와 기술의 발달로 빠르고 편리하게 단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됐지만 정작 콘텐츠 생산 기반은 약화됐다.

네이버는 비용 문제로 10-30년간 개정이 어려웠던 프랑스어, 독일어 등 기존 사전의 개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미얀마어 사전 등 소수 언어 사전 구축에도 투자한다.

국어의 어원사전, 영/중/일 사전의 콘텐츠 보완도 함께 진행된다. 텍스트 중심의 사전을 넘어 이미지, 발음, 동영상, 학습 콘텐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전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검색 기술과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해외 언어 자원을 수집하는 등 기술 기반의 온라인 사전 편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한국사전학회를 통해 ‘자문위원회’를 구성, 어학사전의 발전 방향 및 언어와 편찬 주체 선정 등 구체적인 활동들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의 투자로 생산된 콘텐츠는 네이버 사전 서비스를 통해 오픈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2차적인 연구 및 저작 활동 또한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기업의 해외 진출, 체류 외국인, 관광객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이용자들이 양질의 사전 콘텐츠를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어학사전은 1999년 영어사전으로 시작해 현재 힌디어, 스와힐리어, 우크라이나어 등 소수 언어를 포함해 총 37개의 언어 사전, 1195만 개의 표제어, 509만개 이상의 번역 예문을 제공하고 있다. 영어사전의 경우 535만 표제어로 온라인 사이트 중 가장 큰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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