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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朴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 '탈북 권유' 강력 비난
북한, 朴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 '탈북 권유' 강력 비난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10.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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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북한은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통일부 등이 최근 탈북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을 비롯한 전체 인민의 이름으로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남한사회를 인간지옥이라고 왜곡하면서 그 곳으로 가는 사람이 있다면 '개보다 못한 추물'이라고 비난헸다.

북한은 이날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직업총동맹, 농업근로자동맹, 여성동맹 등 4개 단체 중앙위원회 이름으로 '전국연합근로단체성명'을 발표, "최근 박근혜역도가 우리 내부에 그 무슨 일이 난 것처럼 황당무계한 악설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성명은 "또한 '생계형 탈북으로부터 이민형 탈북'이니, '엘리트층의 탈북'이니 뭐니 하면서 '탈북자'들이 무리로 남조선으로 쓸어들 것처럼 수선을 떨고 있으며, 이러한 선동질에 괴뢰통일부 등도 '탈북촌 건설계획'이니 '사회통합형 탈북민정책방향'이니 뭐니 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타도제국주의동맹 90돌 기념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17일 보도했다.타도제국주의동맹은 북한이 노동당의 뿌리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남, 황병서,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리명수, 양형섭 등이 참석했다. (출처=노동신문)

성명은 이어 "반공화국 모략에 이골이 난 역적패당의 이러한 망동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강력한 핵보유국인 우리에 대한 극도의 전략적 열세와 절망감으로부터 고안해낸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고 강변했다.

성명은 또 "위대한 당의 두리에 천만이 혼연일체로 뭉쳐 기적과 변혁을 날마다 창조하며 어디가나 행복의 웃음소리 높이 더 좋은 내일을 향해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참모습과 위력을 박근혜역도가 제아무리 기를 쓰고 가리워 보려고 발악해도 헛수고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반발했다.

성명은 북한식당 여종업원 12명의 집단탈북에 대해 또 다시 "국제법상으로나 인륜도덕상으로나 특대형범죄인 유인납치"라고 비난하면서 "악취나는 남조선에는 개도 더러워 가지 않을 것이며 설사 그런 사람이 있다면 개보다 못한 추물들일 것"이라고, 탈북자들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이와 함께 성명은 "우리 공화국의 전체 근로자들은 우리 천만의 운명을 은혜로운 태양의 품에서 감히 떼어 놓으려고 발악하는 박근혜역도에게 온 민족의 이름으로 이미 사형선고를 내렸으며 분분초초 섬멸의 시각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계급과 농민, 청년들과 여성들은 동족대결과 반인륜적 악행을 하는 박근혜역도에게 가장 준엄한 철추를 내릴 것이며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죄값을 가장 처참하게 치르게 하고야 말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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