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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최순실 비리 의혹에 ‘쾌재’ 부르는 사람 따로 있다!
차은택 최순실 비리 의혹에 ‘쾌재’ 부르는 사람 따로 있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10.2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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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신동욱 총재 ‘신났다!’ “차은택 최순실 관련 연일 논평”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박근혜 옆에 왜 우리 부부가 배제되고 최순실이어야 했겠나?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비선실세 의혹과 각종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연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 관련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인물이 있다. 과거 박정희 공화당 정권의 맥을 잇고자 한다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다.

공화당의 한 당지자에 의하면 신동욱 총재는 최근 곤궁한 살림을 극복하고자 모처에서 일용직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신동욱 총재가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신동욱 총재는 이 매체와가 20일 게시한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비선실세의 정황에 대해 일정한 수위의 언급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측근 비선실세 관련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지난 20일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발언을 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화당 신동욱 총재 트위터에서 갈무리>

신동욱 총재는 이날 ‘최순실 얘기가 터져가지고 그때 과거의 박근령 이사장님께서 노태우 대통령께 편지쓴 게 회자되고 있다’고 기자가 묻자 “기자님 잘 생각해보시라. 나는 우리 아내(박근령)가 왜 이렇게 (박근혜 정권의 주변에서) 고통을 받을까. 나는 거기서 답을 찾고 싶다. 그 편지가 우리가 고통 받게 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본다”고 말해 과거 이른바 ‘박근령 노태우 편지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욱 총재는 ‘그것 때문에 미운털이 박혔다고 보시는 거냐?’고 묻는 물음엔 “아니 가족들 입장에선 그렇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제가 아내하고 보낸 세월이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아닌가? 그동안 10년동안 느끼고 보고 듣고 생각한 걸 종합해보면, 나는 상당히 거기에 대한 의혹을 가진다”고 말해 사실상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라는 점을 지적했다.

신동욱 총재는 다시 ‘신 총재 님은 최태민 일가를 직접 보고 한 적은 전혀 없으신가?’라고 묻자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하고 ‘(최태민 일가에 대해)얘기를 들은 바도 전혀 없느냐?’고 묻자 “조각조각 듣기는 들은 건데, 조각조각 들은 걸로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제가 봤을 때 정확하지 않으면 저도 곤란한 거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방송으로 들었는데, (최순실씨가) 브롯지를 사준다고 했지 않았나? 이거 하나만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세력 두루뭉술하게 했지만, 대충 감을 잡으시면 될 것이고. 정윤회씨하고 매우 가까웠던 분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인데, 정윤회씨가 어찌되었든 자기 청춘을 받쳐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한 건 팩트라는 거다? 그분 말씀이. 자기 청춘을 받쳐서 대통령을 만드는 건 사실이고, 이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가 정윤회라고 이야기했다. 그분이...”라고 말해, 사실상 정윤회 최순실씨에 밀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박근령씨와 그 남편인 신동욱 총재가 멀어지게 됐음을 암시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어 “그리고 실질적으로 정(윤회) 실장은 바지에 불과하다. 그 뒤에 부인이 있다. 그건 제가 어떤 분을 통해서 한 번 들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보도 나오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에 대해 “(최순실과 관련된 언론 보도에 대해) 어 그게 진짜인가? 뉴스보고. 유일하게 우리 아내는 최(태민) 목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는...”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나아가 “저는 과거의 조각조각 났던 것을 종합해보니, 왜 우리 아내가 끈임 없이 고립되어 있었는가? 거기에는 그 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올린 탄원서가 결정적이었을 것이다. 그 아내가 그렇게 은둔생활을 했는데, 저를 만나서 세상 속으로 나온 것 아닌가? 아내가 세상 속으로 나오고, 아내가 주목을 받으면, 누군가(박근혜)가 불안해지는 것이다. 그 불안해지면 저는 (박근혜 박지만 박근령)삼형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삼형제들은 가족들은 제가 정치적으로 성공해주기를 믿고 있다. 저는 자신이 있다. 이 정권이 끝나면 반드시 일어날 거다. 일어나면 보란 듯이 아내를 괴롭힌 거에 대해서는 보란 듯이 파헤칠 것”이라고 말해, 박근혜 대통령 측근 가운데 누군가 정적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에 대해 “우리 아내가 브로지나 목걸이를 사서 제공하는 것이 (형제지간으로서) 맞지 않겠냐는 것이 제 이야기다. 그거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결론은 어떻게 되었나? 우리를 가까이 못 가게 막아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간 모종의 ‘암투’가 있음을 시사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 외에도 지난 17일자 논평을 통해 “JTBC 뉴스룸이 17일 단독 보도한 미르재단 설립과 운영을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가 했다는 폭로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48) 총재는 관계자들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고, 이어 지난 15일에는 “최순실 딸 이화여대 특혜 의혹...‘순실여대’로 개명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이하로 떨어졌다’는 언론보도가 있은 후 “朴대통령 지지율 최저치...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일침했고,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이 보도된 것을 두고는 지난 12일 “청와대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로 내려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생지옥이 따로 없다”고 청와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고 성명을 내면서 “차은택 최순실 ‘종합의혹세트’...특검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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