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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몰린 LG "방망이가 터져줘야 한다"
벼랑 끝 몰린 LG "방망이가 터져줘야 한다"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10.2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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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가 홈에서 반격을 준비한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마산 구장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LG는 5전3선승제인 플레이오프전에서 탈락 위기에 빠졌다.

마운드에서는 헨리 소사(1차전), 데이비드 허프(2차전)가 선전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특히 점수를 뽑아줘야 하는 상위 타순에 포진한 선수들이 침묵했다.

1번 김용의와 3번 박용택, 그리고 5번 오지환의 부진이 뼈아프다.

리드오프 김용의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차전에서는 삼진을 3개나 당했다.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7회말 2사 1루 상황 LG 선발 허프가 NC 박석민에 투런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박용택(8타수 무안타)과 오지환(6타수 무안타) 역시 침묵했다. 박용택은 2경기에서 삼진만 5개를 당했고 오지환은 볼넷 1개를 얻어내면서 유일하게 출루에 성공했지만 방망이는 터지지 않았다.

앞서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WC)과 준플레이오프(넥센 히어로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활약과는 대조적이다.

김용의는 WC 2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팀을 준PO로 이끌었다. 박용택은 WC와 준PO 총 6경기에서 22타수 9안타(타율 0.409)의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오지환의 경우 WC와 준PO에서 18타수 8안타(타율 0.444)의 맹타를 휘둘렀다. 준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경기를 지배했다.

LG는 WC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문제 등으로 타격에는 기복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한국시리즈로 가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선 이들의 방망이가 터져줘야 한다. 이들은 NC는 3차전 선발 투수 장현식을 상대한다.

1995년생 장현식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가을무대에 오르는 신예급 투수다.

장현식은 올 시즌 37경기에 등판해 76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거뒀다.

김용의는 올 시즌 장현식을 상대로 4타수 2안타(타율 0.500)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4타수 무안타, 오지환은 4타수 1안타(타율 0.250)에 그치고 있지만 1번 김용의가 물꼬를 튼다면 LG에게도 기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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