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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박범신, 재사과글에도 "진정성 없다" 비난 쇄도.. 결국 SNS 폐쇄
‘성희롱 논란’ 박범신, 재사과글에도 "진정성 없다" 비난 쇄도.. 결국 SNS 폐쇄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10.2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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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성추문 의혹’ 논란에 선 박범신(70) 작가가 결국 2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했다.

앞서 트위터에서는 ‘#문단 내 성폭력’이란 내용으로 전직 출판 편집자 A씨가 박작가를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자신을 포함한 편집팀, 방송작가, 팬2명 등 여성 7명과 가진 술자리에서 박 작가가 팬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성적 농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설 ‘은교’가 영화로 제작할 당시 주연배우 김고은에게 성경험을 물었다고 폭로했다.

박작가는 2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오래 살아남은 것이 오욕∼죄일지라도…. 누군가 맘 상처받았다면 나이 든 내 죄겠지요. 미안해요∼”라며 사과했지만 비판이 일자 트윗을 삭제했다.

출처 뉴시스

박작가는 23일 “내 일로 인해∼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어요. 인생-사람에 대한 지난 과오가 얼마나 많았을까, 아픈 회한이 날 사로잡고 있는 나날이에요. 팩트의 진실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또 다른 분이 상처받는 일 없길 바라요”라며 “내 가족∼친구-지인~동료작가들~날 사랑해준 독자들께도 사과드려요”이라는 사과글을 다시 올렸다.

이어 “나는 얼마나 많은 결함을 지닌 인간인가, 그런 맘이에요. 생애를 통해 나로 인해~맘 다친 모든 분들께도 아울러 사과드려요. 본의는 그것이 아니란 말조차 부끄러워 못 드려요. 부디, 나의 철모르는-뜨거운 생에 대한 갈망을 접으면서 드리는 진정한 맘으로 받아주세요”라고 적었다. 

박범신 트위터 캡처

하지만 이 두 사과글 직후에도 네티즌들은 “진정성이 없다”고 비난을 이어갔고 박작가는 결국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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