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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재건축아파트동향 - 전국1.39%↑, 4개월만에 최고치
9월 재건축아파트동향 - 전국1.39%↑, 4개월만에 최고치
  • 박성현 기자
  • 승인 2006.10.04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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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이 시행됨에 따라 그 전에 관리처분인가신청을 한 단지들이 대거 잇따랐다. 서울은 서초구, 반포동 일대와 그 외 수도권에서는 고양시, 의왕시, 평택시 등의 재건축 단지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나 이 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파주신도시, 은평뉴타운 등 고분양가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초기 재건축 단지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추석 이후 판교발표 후 낙점자들이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로 투자처를 선회할 것을 예상해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고 있어 시세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서울에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벗어난 단지들은 이미 시세가 많이 반영돼 있어 추가 상승하는 곳은 적었으나, 그 외 수도권에선 수혜단지들이 시세를 주도했다.
 
9월 한 달간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1.39%, 수도권은 1.50%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1.27%로 지난달(-0.03%)보다 1.24%포인트 급등하면서 완연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성동구 3.16%, △강서구 2.50%, △송파구 1.91%, △강남구 1.67%, △강동구 1.65%, △용산구 1.03%, △노원구 0.43%, △서초구 0.31%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을 없었다.
 
강서구는 화곡3주구 내 단지들이 소폭 상승했다. 조합설립인가 후 사업시행인가를 준비중이지만, 매물이 워낙 없고 강서구 일대가 9호선 개통 및 방화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로 들썩이자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홍진시범2차 22평형이 2천2백50만원 올라 4억6천만~4억7천5백만원이고, 우신 24평형이 1천7백만원 올라 4억9천만~5억1천만원이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꾸준히 인기다. 아직 재건축 초기단계지만, 입지가 좋고 주변 재건축 분양권이 지속적으로 상승중인데다 10월 말 판교 낙점자들이 투자처를 선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고 있다.
 
36평형이 5천만원 올라 13억~13억5천만원이고, 34평형이 4천만원 올라 10억~10억5천만원이다.
 
가락동 가락시영 1,2차도 올랐다. 지난 9월 14일 재건축 정비구역이 지정 고시 되면서 용적률, 건폐율 등 내용이 기대 이하였지만 조합이 개선안을 제시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매수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가락시영1차 17평형이 2천만원 올라 6억6천만~6억8천만원이고, 가락시영2차 10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3억7천만~4억원이다.
 
강남구도 마찬가지다. 재건축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아파트 시장이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자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며 추석 연휴 이후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해 매도자가 매물을 아끼고 있는 실정이다.
 
도곡동 삼익 52평형이 7천5백만원 올라 12억~13억원이고, 대치동 은마 34평형이 4천만원 상승해 10억8천만~12억3천만원이다.
 
역삼동 개나리4차는 9월 13일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해 초과이익환수를 벗어나 시세가 상승하기도 했다. 57평형이 5천만원 상승해 15억~16억원이다.
 
용산구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원효로4가 산호가 지난 8월 25일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기대감이 고조돼 시세가 상승했다. 45평형이 7천만원 상승해 7억5천만~8억1천만원이다.
경기지역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2.98%로 지난달 (0.85%)에 비해 2.13%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인천도 2.30%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 7.07%, △고양시 6.78%, △수원시 6.63%, △안산시 4.07%, △과천시 3.30%, △의왕시 3.10%, △광명시 2.48%, △안양시 2.30%, △군포시 2.27%, △평택시 1.51%, △성남시 1.41%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없었다.
 
남양주는 유일한 재건축인 호평동 남양의 시세가 상승하면서 남양주시 재건축 전체 시세를 끌어올렸다. 아직 초기단계로 큰 메리트는 없다. 23평형이 1천만원 올라 1억5백만~1억2천만원이다.
 
고양시는 성사동 원당주공1,2단지가 9월 25일 이전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하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두 단지 모두 선이주를 시작해 1단지는 12월까지, 2단지는10월까지 이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원당주공1단지 20평형이 2천만원 상승해 2억5천만~2억8천만원이고, 2단지 13평형이 1천7백50만원 상승해 1억7천만~1억8천5백만원이다.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가 강세다. 22일 관리처분신청한 대우사원 18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5억9천만~6억원이고, 21일날 관리처분신청한 주공1,2단지 11평형이 3천만원 올라 2억8천만~2억9천만원이다. 그러나 괜찮은 매물이 거의 소화되고 매수세보다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광명시는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단지들이 매수세가 꾸준하다. 9월 26일 조합원분 동호수추첨을 한 하안주공1단지 11N평형이 1천만원 올라 2억2천5백만~2억3천5백만원이고, 10월 중 동호수추첨 예정인 하안주공저츤본2단지 15S평형이 2천만원 올라 3억5천만~3억7천만원이다.
 
평택시도 서정동 주공1,2차가 각각 20일과 22일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함으로써 추가부담금을 벗어나게 됐다. 주공2차 16평형이 1천만원 올라 1억2천만~1억3천5백만원이다.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2단지가 9월 초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주변 단지들까지 동반상승하는 추세다. 매수문의는 늘고 있지만 매도자들은 매물을 회수해 호가가 올랐다. 원문동 주공2단지 16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6억3천만~6억5천만원이고, 별양동 주공6단지 27평형이 5천만원 올라 9억5천만~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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