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잠실구장에서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사사구와 잔루가 점철된 믿을 수 없는 경기가 나왔다.
LG 트윈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선발투수로 신예 장현식을 투입했다.
큰 경기의 압박감에 눌린 장현식은 볼넷을 남발하기 시작했다.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준 후 2회 도중 강판됐다.
불안감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후 NC는 나오는 투수마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남발했다. 무언가에 홀린 듯 제구력이 잡히지 않았다.
LG가 쉽게 승리할 듯한 경기였다. 그러나 LG는 거짓말처럼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무려 7번이나 만루를 만들었다.
사사구가 많이 허용한 건 LG(사사구 9개)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LG는 연장 11회말 대타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NC는 13개의 볼넷을 허용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사사구는 모두 16개를 허용해 이 역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양팀 통틀어 25개의 사사구가 나왔다. 한 경기 최다 사사구 속에서 최다 볼넷(19개) 기록로 새로 썼다.
또한 잔루 기록 부문에서도 신기록이 나왔다.
한 경기 최다 잔루 신기록(33개)이 나왔다. LG는 19개의 잔루를 기록했는데 한 팀 최다 잔루 신기록이다.
NC 선발 장현식은 한 이닝 최다 볼넷(4개)을 허용했다. 포스트시즌 타이기록이다.
LG 2번타자 이천웅은 5연타석 사사구를 골라냈다. 이는 역대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사사구 신기록이다.
NC의 이민호는 역대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몸에 맞는 볼(3개)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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