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함 함께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검찰 수사로 다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신 회장이 다시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11일 이후 1년 2개월여만이다.
이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서 신 회장은 '준법경영위원회'를 설치해 비리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내년 이후 5년 동안 40조원의 투자와 7만명 고용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기업지배구조개선, 매출 등 실적 위주가 아닌 '질적' 성장 목표 설정, 정책본부(그룹 본사) 축소와 계열사 책임·권한 강화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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