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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현대중공업
[종목분석] 현대중공업
  • 정오영
  • 승인 2016.10.26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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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세상사를 둘러보면 사이클이라는 것을 자주 접하게 된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고 부동산과 경제 등에서 예외 없이 사이클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주식시장에도 이런 사이클에 의한 이론이 존재하고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기도 한다. 경제에도 이런 사이클은 존재한다. 다만, 이론과 실제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주요 산업들은 최근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해왔다.

중간에 작은 부침도 있었지만 대부분 좋은 흐름을 유지하면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정신을 바싹 차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긴 오르막의 끝을 맞이하느냐와 잠시 주춤하느냐는 이제부터의 준비에 달려있다. 아무래도 힘겨운 싸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종목도 각자 사이클이 있는데 가끔은 단기 작은 움직임을 이런 흐름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좋지 않은 흐름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을 살펴볼까한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오늘 살펴볼 종목은 현대중공업으로 1970년 3월 현대건설내 조선사업부가 발족되면서 시작된 기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업종의 대장주다. 1972년 울산에 조선소 기공식을 가졌고, 1973년 현대건설에서 분사해 현대조선중공업(주)를 세웠다. 1975년 현대미포조선소를 설립했고 이후 좋은 흐름을 보였다. 현재의 상호는 1978년부터 사용했으며 1999년 증시에 상장했다.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으며 조선을 비롯해서 해양.플랜트, 엔진, 로봇, 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조선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1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흐름이 좋지 못 하다가 2014년과 2015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상황이 좋지 못 한 상태다. 과당 경쟁에 따른 저가 수주의 후폭풍을 강하게 맞은 결과다. 또한, 중국 등과의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는 중이다. 주가 역시 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상황이다. 2011년을 고점으로 하락하는 상황인데 올 해 들어서는 흑자전환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단기 반등 폭이 크기 때문에 반등은 한계에 왔다고 생각한다. 단기 저점에서 100%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수의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코스피 대형주의 특성상 지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가가 다시 크게 빠진다면 단기로는 언제든지 접근 가능한 종목이다. 왜냐하면 기관이나 외국인의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자산주로서 가치가 매우 좋다. 따라서 시장이 완전히 망가지지 않는다면 일단, 조정이 클 때 단기 대응은 항상 가능하고, 지수가 크게 빠진다면 중기로도 충분히 접근할 가치가 있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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