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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朴대통령, 70년대 최태민과 종교행사 참석" 동영상 공개!!
KBS "朴대통령, 70년대 최태민과 종교행사 참석" 동영상 공개!!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10.2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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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최순실' 사이에 종교적 연관고리가 있다는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지난 1975년 당시 최태민 목사(최순실 부친)가 주최한 종교 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공개 돼 화제를 낳고있다.

KBS가 28일 발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975년 5월4일 대한구국선교단 최태민 총재가 주최한 구국기도대회에 참석했다. 이어 5월10일 임진각에서 열린 구국기도회, 6월1일 대구에서 열린 구국기도회에도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57초짜리 영상에는 박 대통령과 최태민 총재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당시 23살이던 박근혜 영애(令愛)는 구국기도회 때마다 연단에서 수많은 청중을 향해 연설을 했다. 청중들은 양손을 쭉 뻗고 심취한 채로 경청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은 1979년 6월10일 한양대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 제전’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안내를 받으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타파 캡쳐)

 

한편 최태민은 1970년대에 들어서는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를 통합했다는 이른바 '영세계(靈世界)'교리를 내세운 종교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박 대통령을 만난 다음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대한구국선교단을 발족, 스스로 총재에 취임한다. 박 대통령은 고(故)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 이후 최 목사와 가까워져 대한구국선교단 명예총재를 지내기도 했다.

앞서 청와대와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씨의 국정농단에 종교적 배경이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서 "그런 사실이 있어서야 되겠느냐,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황 총리 역시 28일 국회 예결위에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대통령이 (최씨와 관련해) 주술에 영향을 안 받았다고 확신하느냐"고 묻자 "저는 그렇게 확신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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