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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 입국 알고서도 공항에 직원 안 보내
검찰, 최순실 입국 알고서도 공항에 직원 안 보내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6.10.3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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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씨의 비행기를 탑승 한 뒤 자진 입국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는 30일 "직간접적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는데 들어온 것은 사실상 자진해서 본인이 갑자기 들어온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 직원이 특별히 (공항에) 나간 일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7시35분께 영국 공항발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했다.

최씨는 영국 히드로 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 30분 영국항공 BA017편으로 입국했으며 오전 8시께 인천공항 D카운터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검정색 선글라스를 한 채 남색 패딩 코트를 착용했다. 뒷머리를 질끈 묶고 패딩 깃을 세운 뒤 머플러를 목에 둘러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왼손에는 여권, 오른손에는 검정색 가방을 들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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