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후반부터 현재까지 사당4동 인근·지역 주민 모습 담은 사진 100점 전시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7일까지 지하철 7호선 남성역에서 ‘사당4동 추억나눔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전에는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사당4동 인근과 지역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100점이 전시된다.
전시된 사진은 모두 한 쌍을 이룬다. 필름카메라로 찍은 30여년 전 사진 50점과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현재 사진 50점이다. 사진 한 쌍은 모두 같은 장소, 같은 방향에서 찍혔다.
사진전의 배경인 사당4동 인근은 아파트 단지와 신축건물이 들어서긴 했지만 골목 안쪽은 1980~9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장소는 같지만 간판과 사람, 건물이 조금씩 달라진 한 쌍의 사진 속에서 같은 모습과 달라진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추억나눔 사진전’을 즐기는 한 방법이다.
동작구의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번 전시회는 구 보조금과 사당4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부담으로 마련됐다.
최병철 동장은 “이번 사진전이 우리 마을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보면서 잔잔한 향수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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