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0.4%로, 두자릿수 붕괴 초읽기에 돌입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이미 한자릿수 지지율에 진입했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10월 31일 하루동안 전국 휴대전화가입자 1,08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4%로 0.5%p차로 두 자릿수에 턱걸이했다.
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무려 81.2%(무응답 8.4%)에 달했다. 사실상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수준으로까지 추락한 셈이다.
박 대통령의 최후 보루인 TK(대구경북)와 60대 이상 지지층도 등을 돌렸다.
TK의 박 대통령 지지율은 11.0%로 서울(8.3%), 경기-인천(9.7%) 못지않은 수치가 나왔다.
60대이상 대통령 지지율도 18.1%로 20%가 무너졌다.
앞으로의 전망은 더 암울하다.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경우 정부 신뢰도 회복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은 고작 15.8%에 그쳤다. 반면 '악화될 것'이라는 답은 무려 73.5%나 됐다.
대통령직을 사임해야 한다는 하야 의견은 37.7%로 조사됐다. 다만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견해는 16.9%, 중립특검으로 진상규명을 한 뒤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은 41.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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