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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현대건설
[종목분석] 현대건설
  • 정오영
  • 승인 2016.11.02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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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주식시장은 참 복잡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식시장이라는 분명한 선이 있지만 복합적인 요소가 시장의 움직임을 만들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의 움직임도 이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요소는 정치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내 정치 상황과 미국의 대선 결과에 대한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와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현재 시장은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한국시장은 물론 미국시장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해외 증시 중, 한국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미국시장의 움직임이 가장 크기 때문에 두 시장의 흐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시장이고 그 다음이 미국시장으로 볼 수 있다. 아무리 해외증시가 강해도 한국시장이 구조적으로 좋지 못 하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현재는 두 시장의 상황이 좋지 못 한 것이 사실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중장기적으로 둘 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특히 한국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따라서 결국 추세적인 하락세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지수의 큰 하락이 나타났을 때 장기적으로 접근해 볼 만한 종목에 대해 살펴볼까한다.

그래서 고른 종목은 현대건설이다. 의아하게 생각하는 독자도 있겠지만 지수가 정말 크게 빠진다면 장기적 관점으로 충분히 접근해 볼 만한 업종의 종목이다. 현대건설은 현대 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1947년 세워진 현대토건과 현대자동차공업사를 1950년에 합병하면서 현대건설(주)로 출발했다. 이후 현대건설의 흐름은 잘 알려져 있다. 전쟁 중에 미군의 숙소와 부대 등을 지으면서 세를 확장했고, 전후 복구 사업을 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공사와 경부고속도로 공사 등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건설사 중 최초의 해외진출에 이은 활발한 해외에서의 성과는 사세를 크게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정주영 회장이 정치에 뛰어들면서 급격히 악화되었다.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결국, 2,000년 이른바 왕자의 난 이후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채권단의 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2006년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채권단의 매각 작업에 의해 결국 현대차 그룹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주요 사업은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전력 사업 등이다. 현재 상태는 실적이나 재무 구조 모두 좋은 흐름이다. 또한, 현대차 그룹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있기에 시장 환경이 악화된다고 하더라도 최악의 상황은 맞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정말 크게 조정 반거나 경제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충분히 매력이 있어 보인다.

주가는 2007년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흐름으로 앞으로 움직임 역시 지수와 연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현재 상황에서 건설주는 큰 매력이 없기 때문에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어떤 이유에서건 지수가 크게 하락하고 종목의 주가가 크게 조정 받는다면 충분히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일단은 흐름을 관찰하고 향후 접근을 고려해 보자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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