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3일 오전 9시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여성 마음건강 힐링축제 한마당’이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여성이 만드는 맘 편한 세상!’을 주제로 건강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을 높이고, 함께 모여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어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구보건소와 구지역협의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마음건강축제 공동추진위원회 구성 단체인 두루두루배움터, 녹색마을사람들, 함께놀자 도서관, 해든마음돌봄협동조합, 건강의 집, 한 살림 생협, 동부 여성 민우회 등 관내 지역협의체가 테마별 체험 및 건강증진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에서는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질환인 당뇨 및 고혈압, 비만도 측정,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결과에 대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감정노동자의 건강권 존중 캠페인과 소비자 약속 실천 서명운동, 인권감수성 체크리스트 검사, 노동 및 여성 인권 상담을 진행해 ‘감정노동자’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먹거리 시식, 면 생리대 만들기, 한국유방암재단의 자가 유방암 검진’ 등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체험 활동과 ‘함께하는 운동회, 여성들과 함께 talk, 여성 동아리 공연’ 등이 마련돼 건강을 매개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없이 행사 당일 웰빙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으로 방문하면 되며 행사는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이인영 보건소장은 “이번 마음건강 힐링 축제는 지역의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지역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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