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신호 위반을 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3일 이같은 혐의(사기)로 김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회사 소유의 1t 화물차 등을 이용해 서울 노원구와 경기 양주, 안양 일대에서 18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56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신호를 위반하거나 진로를 변경하는 운전자를 상대로 차량을 들이 받거나 후진하는 차량 등에 몸을 부딪치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미한 수준의 고의 사고를 낸 뒤 한의원에서 입원 또는 장기간 치료를 받고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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