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홍보 및 무단투기 단속 등을 시행해 각종 생활폐기물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 생활쓰레기는 하루 평균 133톤, 한 달 평균 4000여톤이 발생한다. 이 쓰레기는 수도권매립지 및 양주권 자원회수시설에서 매립 및 소각 처리되고 작년 한해 4만7056톤 발생해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29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이에 작년부터 시작된 생활폐기물 감량정책으로 구는 ‘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를 통한 주민 홍보를 실시했고, 무단투기 단속반을 구성해 종량제봉투 내 쓰레기 혼합배출 단속을 강화해 작년 한 해 생활폐기물을 4581톤 감량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도 쓰레기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가정 및 일상생활에서 쉽게 생활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구에서 제시하는 가정에서 생활폐기물 줄이기 방법은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에는 생활쓰레기만, 음식물종량제봉투에는 음식물쓰레기만, 투명비닐 봉투에는 재활용품만 담아서 배출하기 ▲장을 볼 때는 꼭 필요한 물품만 구매하고, 물건 구매시 장바구니를 꼭 사용하기 ▲일상생활에서는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하기 ▲ 캔,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반드시 생활쓰레기와 분리배출하기 등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서는 재활용 분리배출과 종량제봉투내 음식물 혼합배출 금지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감량실천 동참과 시민의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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