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의 종업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월급 등을 갈취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4일 이같은 혐의(상해 등)로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창원시의 한 업소에서 종업원 B(24)씨를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4개월 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다.
A씨는 또 지난 2월 23일 B씨를 협박해 자신의 차량 구매 보증금 100만원과 술값 100만원을 대신 내도록하고, 월급 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아버지와 A씨의 어머니가 교제 중인데, 자신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 이 관계가 깨질까봐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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