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마포구, 가계부채 돕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운영
마포구, 가계부채 돕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11.04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무·채무조정 지원 및 복지서비스 무료 상담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2일 각종 채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마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거주하고 있는 김○○(52)씨는 직장에서의 갑작스런 퇴직 후 자영업에 뛰어들었으나 큰 빚을 떠안게 됐다. 폐업 후 살던 집까지 처분하고 40만원의 월세집에서 살며 지인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점점 불어나는 빚을 해결할 길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 법원으로부터 파산면책 결정을 받았다.

지난 1일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가계부채 증가세가 예년의 2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에 평균 약 30조원씩 늘던 것이, 올 들어 68조원이 늘었다는 것이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마포센터 상담 사진

부채의 증가는 개인의 문제이자 가정의 생계에도 문제가 되는 것으로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절차 등 정작 스스로 헤쳐 나가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중산층 가계의 위험성이 증가됨에 따라 가정의 재무상태를 금융복지전문가가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마포센터는 구청 3층 중소기업상담센터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문 자격과 경험을 갖춘 금융상담사 2명이 상주해 ▲재무상담 및 채무조정 지원 ▲금융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등 체계적인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7월 개소 이후 현재 총 5300여 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거동이 어렵거나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출장상담도 해주고 있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채무와 각종 금융관련 문제들, 개인들이 혼자 풀어나가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3층에 위치해 있는 상담센터는 항상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으니 어려워하지 말고 방문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금융적 시각만이 아닌 종합 복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