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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의 영화 나눔, 그 5년간의 이야기 
영화인들의 영화 나눔, 그 5년간의 이야기 
  • 오지연기자
  • 승인 2009.12.2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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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영화인캠페인의 마지막 영화, <페어러브>

영화 한편의 무료상영을 위해 배급사, 감독, 영화인단체, 영화관 등 수 많은 전문가들이 뭉쳤다. 아름다운재단의 <영화 희망 나눔 영화인캠페인>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영화로 안성기, 이하나 주연의 <페어러브>를 상영한다.


극장의 무료 좌석은 아름다운재단, 씨네21, 영화영화인모임, 영화인회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한국독립영화협회, 그리고 서울아트시네마가 기증했다. 문화소외계층과 공익단체활동가에게 좋은 한국영화 관람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한 이 캠페인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년째이다. 그동안 영화상영 나눔, 시사회를 통한 모금, 영화인 바자회 등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적 혜택이 돌아갔다. 또한 5천만 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 아동, 청소년의 자발적 사회문화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영화나눔 캠페인의 2009년 마지막 상영작은 신연식 감독의 <페어러브>이다. 특별히 이번 상영회에서는 출연배우 안성기, 이하나의 무대인사가 있을 예정이며, 영화 상영 후에는 신연식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인캠페인에서는 매달 한 번 상영회를 열어 사회·문화 소외계층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영화인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달 아름다운재단에 소정의 기부금을 납부하여 영화인캠페인 기금을 조성, ‘청소년들의 자발적 문화 활동’을 증진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의 관람 신청 이전에 아름다운재단의 ‘문화나눔’과 연계하여 소년, 소녀 가장, 사회복지시설, 공부방 이용 아동 및 청소년들을 초대하고 있으며,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도 좌석을 나누고 있다.


<페어러브>는 50대 노총각과 20대 여대생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인캠페인 정기 상영회는 매월 진행된다. 매월 말일에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공익단체활동가, 봉사자, 이용자들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766-1004

 

 

<페어러브>




영화 : 페어러브(2009)

감독 : 신영식

출연 : 안성기, 이하나

영화정보 : 멜로

관람시간 및 연령 : 미정

상영일 : 12월 28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 서울아트시네마(종로구 낙원상가 4층)


한 중년의 남성이 친구의 부탁으로 26세 연하의 여대생을 만나면서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을 멜러물. 50대 노총각과 20대 여대생의 경쾌하면서 어쩔 수 없는 로맨스. 26살의 나이차는 물론 친구의 딸, 아빠의 친구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20년 만에 백 미터 달리기를 하는 50대 노총각의 인생을 무엇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신연식 감독은 아주 통속적으로 보일 수 있는 멜로드라마 속에 우연이라는 드라마를 자유롭게 풀어놓으면서 이 시대의 보편적인 감성을 점점 더 코믹하게 파고든다. [페어 러브]는 제목 그대로 삶의 ‘공평함’ 혹은 ‘구원’이 어떻게 도래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연인으로 등장하는 안성기, 이하나의 매력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단연 올해의 가장 사랑스러운 한국 영화 중 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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