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트럼프의 미국에 굴복하지 않겠다"
[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트럼프 당선에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복수매체에 따르면 레이디가가는 도널드 트럼프 소유의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 앞에서 "사랑은 증오를 이긴다(love trumps hate)"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레이디가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나라에 살고 싶다. 그는 우리를 분열시킬 것이다"라며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성소수자를 비판하고 예술가의 창작활동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지난 9일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압도적인 선거인단 표차이로 승리하자 레이디 가가는 자신이 몰고 온 트럭에 들어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트럼프 당선에 화가 난건 레이디가가 뿐만이 아니였다. 마돈나 역시 자신의 SNS에 “새로울 불이 타올랐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트럼프의 미국에 굴복하지 않는다”고 적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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