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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화여대에 자퇴서 제출, 재입학 위한 꼼수? '교육부 15일 감사종료'
정유라 이화여대에 자퇴서 제출, 재입학 위한 꼼수? '교육부 15일 감사종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1.1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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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으로 자퇴서를 제출해야 효력이 있어"

[한강타임즈]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이화여대는 정유라의 입학과 학사 관리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제공한 의혹에 대해 교육부의 특별 감사를 받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에 체류 중인 정유라가 지난달 31일 학교 온라인 행정시스템을 통해 자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를 직접 학교에 제출해야 자퇴가 완료되기 때문에, 정유라가 국내에 입국하기 전까지는 자퇴 처리가 완료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준식 교육부총리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온라인으로 제출했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것은 효력이 없고 서면으로 자퇴서를 제출해야 효력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정이 밝혀져 입학이 취소되면 재입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자퇴 신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입시 과정에서의 부정이 발각될 경우 입학이 자동으로 취소되고 재입학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자퇴는 나중에 재입학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지난 31일부터 2주간 정씨의 이대 입학·학사 특혜 의혹에 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감사 종료시점은 15일이다.

정유라는 이경재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 변호사는 "소환 요구가 있을 경우 정 씨는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유라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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