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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한화테크윈
[종목분석] 한화테크윈
  • 정오영
  • 승인 2016.11.1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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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는 트럼프 당선 시점과 맞물려 심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시가총액 상위 업종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수급 이탈이 나오는 상황이다. 아직 본격적인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행보를 볼 때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먼저 트럼프 당선인의 강한 미국과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강화 등의 정책은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에는 무조건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안보 문제도 생각해봐야 한다. 트럼프는 후보 시절 북한에 대해서 매우 강한 어조로 발언하곤 했다. 일각에선 북한의 수뇌부와 일대일로 면담을 하겠다는 계획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철저하게 자국 우선주의 마인드를 가진 트럼프 당선인의 북한에 대한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높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이런 안보적인 불안감과 트럼프 당선인의 군사적인 무장 강화 정책 등이 반영되며 트럼프 당선 이후 대북 관련 주식이 좋은 흐름을 보인다. 특히 전자전 장비를 생산하는 빅텍과 스페코, 한화테크윈, 한국항공우주 등이 그 중심에 있다. 오늘은 이 중에서 한화테크윈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화테크윈은 엔진, 기계, 로봇, 보안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주로 항공과 방위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제품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이 전신으로 2014년 11월 삼성테크윈이 매각되며 2015년 한화테크윈으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2015년까지만 해도 매출 정체와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의 이전 작업에 따른 관리비 증가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 상반기 들어 항공기 엔진 분야와 자주포 수출 등의 영향에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올 12월 예상 매출은 작년 대비 50% 정도 증가한 3조 원대 중반이 예상되며 박격포, 대공포, 천무, 천궁 등 신형 미사일 등의 양산 사업이 순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주가는 2014년 11월 매각 과정의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하여 한때 7만 원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였고 일시적인 가격 조정은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45,000원을 지지선으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 동사에 대한 전략은 트럼프 정부의 출범 이전까지는 단기적으로만 접근하고, 내년 봄 이후에 중장기 접근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 현재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하여 방산비리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제기 되며 크게 하락했었는데 아직 그에 대한 후속 보도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뉴스에 의한 급락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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