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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지진, “역대급 강진, 쓰나미까지라면 대형 참사다”
뉴질랜드 지진, “역대급 강진, 쓰나미까지라면 대형 참사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11.14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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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지진 규모 7.8 “피난 길 곳곳 쩍쩍!.. Oh my God!”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뉴질랜드 지진은 강했다. 뉴질랜드 지진 강도는 7.8에 달했으며, 뉴질랜드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까지 발령됐다. 14일 오전 0시2분께 뉴질랜드 지진은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연안에서 발생했으며, 트위터를 비롯한 SNS상에는 뉴질랜드 지진 피해 사진이나 동영상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뉴질랜드 지진 발생 지역 주민들은 “이번 뉴질랜드 지진은 역대급 강진으로 쓰나미까지 온다면 대형참사를 부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뉴질랜드 지진을 전한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의 진앙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동쪽으로 91㎞,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으로부터 200㎞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뉴질랜드 지진으로 14일(현지시간) 오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쓰나미 피해를 경고하고 고산지대로 긴급히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뉴질랜드 지진에 대해 SNS상에는 14일 오전 지진 피해 지역 뉴질랜드 네티즌들의 속보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심야에 발생한 뉴질랜드 지진에 대해 당국은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 소식을 신속히 전한 트위터 사진을 갈무리했다.

뉴질랜드 지진이 있던 날 이에 앞서 한국에서도 서해안 도시 가운데 하나인 보령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이번 뉴질랜드 지진은 진원의 깊이는 비교적 얕은 10㎞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진앙은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헨머스프링 온천마을에서 남동쪽으로 15㎞ 떨어진 지역으로 알려졌다.

미 지질조사국(USGS)는 애초 지진 규모를 7.4로 밝혔다가 이후 7.8로 상향 조정했다. 뉴질랜드 지진이 발생하자 뉴질랜드 방재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남섬 동부 해안의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트위터와 성명을 통해 알렸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뉴질랜드 당국을 인용해 첫 뉴질랜드 지진이 발생하고 2시간이 지난 시점에 첫 번째 쓰나미 파도가 남섬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한밤에 일어난 이번 지진에 따른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고 있지 않다.

다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뉴질랜드 지진으로 도로가 파손 내지 함몰되거나 건물이 붕괴하는 등 집안 내부가 엉망이 된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 뉴질랜드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뉴질랜드 지진 진앙지와 가까운 남섬에 사는 한 트위터리안은 관련 사진을 트위터 계정에 올리면서 “뉴질랜드 지진으로 주민들이 공포에 휩쌓였고, 집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수도와 전기가 끊겼고, 무섭다”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뉴질랜드 지진을 목격한 다른 네티즌도 “우리 3명의 가족이 급히 대피하려고 차를 몰고 나갔지만, 도로 곳곳이 갈라져 있어 피난로가 차단된 꼴”이라면서 “우리 가족의 운명이 하늘에 달려있다”고 뉴질랜드 지진으로 인한 현지의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뉴질랜드 역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됐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 2011년 2월에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85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질랜드 현지 인터넷 언론은 이번 뉴질랜드 지진 관련 소식을 신속히 올리고 있는데 “너무 어두어 당국에서는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나 재산패해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날이 밝는데로 구조인원과 경찰인력, 군부대 등이 출동해 지진 현장에 파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뉴질랜드 지진은 남섬에서 발생했지만 북섬에 위치한 수도 웰링턴에서도 건물이 흔들리고 사이렌이 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 외교부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히고, “주 뉴질랜드 대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질랜드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13일 오후 9시 52분경 충남 보령시 일대 북북동쪽 4㎞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 9월12일 경주 지진의 여진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으며, 오후 10시50분 기준으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은 충남 보령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내륙에서 발생한 첫번째 지진으로 파악됐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실내의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이번 지진은 경기남부 지역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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