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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13년 만에 드라마로 부활
‘첨밀밀’13년 만에 드라마로 부활
  • 오지연기자
  • 승인 2009.12.29 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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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30억 아시아인의 심금을 울린 영화 ‘첨밀밀’이 드라마의 중심 대한민국의 안방극장에서 부활한다.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의 관계자는 “많은 이의 가슴 속에 추억의 명작으로 남아 있는 ‘첨밀밀’이 국내에서 드라마화된다”며 “2년여의 철저한 기획단계를 거쳐 내년에 빛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첨밀밀’은 지난 97년 국내 개봉 당시 가슴을 적시는 러브스토리로 외국영화 부문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뒀고 다시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10년의 세월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연인을 이룬 리밍(여명)과 장만위(장만옥)의 뛰어난 연기력과 두 사람을 이어주는 끈이자 배경이 된 등려군의 동명의 영화 주제곡이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같은 ‘첨밀밀’의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트렌드를 앞서는 연출력을 보인 ‘오 필승 봉순영’, ‘아가씨를 부탁해’의 지영수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위 관계자는 “현재 최고의 한류작가가 집필을 준비중이며, 최고의 한류스타를 캐스팅 중에 있다”고 귀띔하면서 “곧 캐스팅과 방송사의 편성을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첨밀밀’은 30억 아시아인의 가슴을 울린 탄탄한 스토리, 한류 시장에서 인정받은 정상급 작가와 연출, 최고의 한류스타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고의 명품 한류드라마로 재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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