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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영등포구,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11.1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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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에 독거어르신 무료식사·반찬 확대 지원 등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2016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제설 ▲한파 ▲화재 예방 ▲보건 및 위생관리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올해 안전사고 예방을 중점으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 24시간 근무체계를 통한 철저한 사전대비와 강설예보에 따른 초동 제설대응체계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경사가 심한 도로 2곳(신길지하차도와 도림고가차도 상부)에 고정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제설취약지역 2곳(신길자이아파트와 도림동성등 등)에 총 5대의 이동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강설로 인한 도로 결빙을 예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총 358개소 염화칼슘보관함을 확대보급하고 제설 구간도 108개 노선으로 늘렸다. 빙판길 보행약자들의 미끄럼 방지를 위해 초등학교와 노인정 등에 미끄럼 방지용 ‘야자매트’ 설치, 고령자들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노인복지시설에 ‘도시형 아이젠’을 비치키로 했다.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복지소외계층이 무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대책을 운영한다.

우선,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응급구호 상담반을 24시간 운영하고, 1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구호방과 응급쪽방을 운영해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 민간단체 후원을 받아 겨울옷 점퍼 225벌, 바지 320벌을 전달하여 노숙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해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주1회 이상 방문과 전화를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기존 1일 1식의 식사배달을 1일 2식으로, 주2회 지원됐던 밑반찬 배달을 주4회로 늘려 겨울나기에 든든한 힘을 보탠다.

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난방용품, 주거비, 의료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월 14일부터 3개월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주민, 기업, 단체의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내 15억원의 모금 목표액 달성에 나선다.

겨울철 감염병 발생 감시를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링망을 기존 91개소에서 10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대응반 및 경보체계를 구축․가동하고, 감염병․설사환자 등 신고센터도 운영해 구민 건강관리에 힘쓴다.

또 보건소 방역단을 운영해 아파트와 복합건물 등을 중심으로 동절기 방역작업도 실시하게 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 병원, 유치원, 단체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1830 손씻기 이동체험관’을 운영하고, 특별점검반을 꾸려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야간 단속을 실시해 식품위생 강화에 앞장선다.

가스사용량 증가로 유발되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점검반을 꾸려 가스공급시설과 가스운반차량을 대상으로 가스누설경보기 및 긴급차단장치 작동상태 등을 점검한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긴급출동 및  화재진압 비상훈련도 실시한다.

또한 안전 점검반을 편성해 공사장, 재난위험시설물, 공원 등을 대상으로 시설도 꼼꼼하게 점검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겨울철 종합대책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전 예방에 중점을 맞췄다”라며, “ 구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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