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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시와 커넥티드카 대중화 ‘맞손’
현대차, 서울시와 커넥티드카 대중화 ‘맞손’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11.1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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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특별시와 대한민국 커넥티드카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선행연구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서울시와 ‘차량IT 및 교통인프라’ 관련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연비 개선연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신호등 정보를 현대차에 제공하고, 현대차는 이 신호등 정보를 커넥티드 카 기술로 차량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연비 개선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전에 서울시로부터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받은 신호등 정보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도로교통 현황을 ECU 등 차량 제어 시스템과 연계해 차량의 급가속과 급감속을 제한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 중 친환경 커넥티드카의 경우 차량 제어 시스템 대신 교통상황에 따른 전기모터/엔진 구동 전환을 최적화해 연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연비 개선과 함께 전방 교통상황과 이에 알맞은 연비운전 방식을 내비게이션 화면 등을 이용해 운전자에게 알리는 기술도 개발한다.

더불어 서울시와 지속 협의해가며 신호등 등 각종 교통시설과 자동차의 상호 정보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연구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현대차와 서울시는 서울시 도로 일부 구간에 기술 검증에 필요한 연구환경을 구축한다

또 현대차와 서울시는 이 시험구간들을 중소기업 등 다른 기업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 국내 커넥티드카 기술개발 기반을 조성하는 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미래자동차 시장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향후 자동차 연비 개선에 활용할 방안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와의 민관 협업 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지속 연구해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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