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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최순실 공소장에 박 대통령 이름 없다면 누가 검찰 수사 믿겠나"
박지원 "최순실 공소장에 박 대통령 이름 없다면 누가 검찰 수사 믿겠나"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6.11.1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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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7일 "대통령 자신에 대한 수사는 변호인을 통해 온몸으로 막고 엘시티 게이트만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자기모순, 이중잣대"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일갈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최순실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이름이 없다면 누가 검찰 수사를 믿겠나"라고 조사 연기 요청을 한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김기춘 헌정파괴 게이트, 엘시티 이영복 게이트는 모두 청와대로 통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엘시티(LCT) 의혹 역시 몸통은 청와대 비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제 박 대통령 변호인의 그 파렴치한 태도를 보고 '이거 큰일 났다, 반격이 시작됐다'고 했는데 청와대에선 정면돌파를 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우리 국민은, 우리 야3당은 어떤 경우에도 청와대의 정면돌파를 용납해선 안 된다"고 청와대에 맞선 야3당의 공조 강화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은 반격을 시작해 어제부터 대통령으로서 마치 정상업무를 하는 것처럼 차관을 임명하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에 면담자들을 보내고 자기의 수사는 받지 않고 자기의 수사는 검찰에 방해를 하고 엘시티 수사만 철저히 하라고 하고 참으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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