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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풍자 후 불안한 손짓? "뒤에 누가 있어서 조종하는 것도 아닌데"
유병재 풍자 후 불안한 손짓? "뒤에 누가 있어서 조종하는 것도 아닌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1.1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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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고소 하는 게 이상한 세상이 됐잖습니까"

[한강타임즈] JTBC ‘말하는대로’에서 있었던 유병재 풍자 발언이 화제다.

지난 16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 유병재는 현실과 시국 풍자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였다.

이날 강남대로에서 진행된 여덟 번째 버스킹 현장에서 유병재는 미국식 스탠딩 코미디를 떠올리게 하는 시국 풍자 버스킹을 선보였다.

유병재는 지난 대선 당시 ‘1번’을 좋아했던 부모님에 대해 “아버지는 그분과 아들이 같은 대학교를 다녀서 좋아했다”고 말하며, 같은 이유 때문에 자신은 학교를 자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농담이다. 요즘 이런 걸로 농담하면 국감 받더라. 농담이고, 학점 때문에 자퇴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대선 당시 기호 1번은 박근혜 대통령으로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유병재는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중퇴했다.

유병재는 계속해서 시국 버스킹을 이어갔다. 유병재는 "우리 엄마는 그분이 불쌍하나고 했다. 그런데 나는 우리 엄마가 불쌍하다. 너무 속상해서 엄마한테 화를 냈다"며 '누가 누굴 동정해? 누가 불쌍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 그렇게 함부로 동정하는 거 아니다. 그분은 우리 나라 대표시고 대통령이시고, 스스로 판단하시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아주 훌륭한 분인데. 뒤에 누가 있어서 조종하는 것도 아닌데. 누굴 동정하느냐라고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유병재는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나? 좋은 대학 들어가면 뭐 하나? 좋은 회사에 들어가면 뭐 하나? 좋은 친구 사귀면 뭐 하나?'라는 조카들의 질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병재는 "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가고, 좋은 대학 가면 좋은 회사 가고, 좋은 회사 가면 좋은 친구들 사귀고, 좋은 친구 사귀면 연설문을 직접 안 써도 되지"라고 말했다.

무대 후 유희열은 변호사에게 고소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변호사는 "이걸 고소 하는 게 이상한 세상이 됐잖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병재는 '고소'라는 두 글자에 동공 지진과 불안한 손짓으로 시선을 모았다.

JTBC ‘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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