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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화해·치유재단, 할머니 23명 현금지급 완료
일본군 화해·치유재단, 할머니 23명 현금지급 완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1.1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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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국내 할머니 23명에 대해 현금지급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해·치유재단은 한일 정부가 지난해 12월2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합의하면서 출범했다.

당시 합의에서 양국은 한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는 10억엔의 예산을 거출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16일 화해·치유재단에 따르면 9월∼10월 중 재단이 국내 개별거주 생존피해자 면담을 통해 현금 수용의사를 밝힌 29명의 할머니 중 23명에 대해 이사회 의결 등의 과정을 거친 후 현금 지급이 이뤄졌다.

화해·치유재단은 "재단은 앞으로도 유족을 포함해 피해자분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할머니들이 한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재단 사업이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달 11일 공고를 내 정부에 등록·인정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생존피해자에게 1억원, 사망피해자에게 총 2000만원 규모의 현금을 각각 지급한다고 알린 바 있다.

지난해 12월28일을 기준으로 보면 일본군 '위안부' 생존 피해자는 46명(현재 40명), 사망자는 1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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