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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 展’, 오는 19일부터 100일간 진행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 展’, 오는 19일부터 100일간 진행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11.1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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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서 최초 공개한 최근 작품 포함 180여점 전시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의 사진전 ‘데이비드 라샤펠 展: INSCAPE OF BEAUTY’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100일간 아라모던아트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완전히 새로운 기획으로 구성된 총 180여 점의 작품이 선보여지며, 특히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가장 최근의 작품들까지 포함돼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데이비드 라샤펠의 작품은 인위적으로 보이지만 CG나 포토샵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직접 모든 세트를 제작해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비너스의 재탄생(Rebirth Of Venus)’는 극적인 촬영을 위해 열대 우림 절벽에 세팅하고 온종일 촬영해 모델들이 피부가 까맣게 탄 흔적까지 작품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데이비드 라샤펠 INSCAPE OF BEAUTY (Main Visual)

또한, 우리나라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 ‘랜드 스케이프(Land Scape)’ 시리즈는 디지털 조작이나 편집 효과 없이 재활용품과 공산품을 이용해 제작한 모형을 캘리포니아에 설치해 촬영됐다. 이 시리즈 중 ‘에메랄드 시티(Emerald City)’의 실제 세트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미국 스튜디오에서 옮겨왔다.
 
이 외에도 데이비드 라샤펠이 상업적인 셀러브리티 사진작업에서 초창기 순수예술 사진으로 돌아가서 선보인 첫 작품 ‘델루지(Deluge)’는 가로 7m라는 거대한 크기로 관람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데이비드 라샤펠 전시회의 총감독 최요한은 “지난 ‘미스터브레인워시: Life is Beautiful’ 전시회의 경우 스트리트 아트의 자유로움과 공간감을 살렸던 반면, 이번 데이비드 라샤펠 전시는 작품에 더욱 주목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감을 삭제하는데 역점을 두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1980년대 초기작부터 1990년-2000년대 초반까지의 패션, 광고사진 그리고 현재 순수예술작품까지 그의 전체를 담은 방대한 규모의 전시회이기 때문에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 도시에 있는 데이비드 라샤펠 스튜디오(뉴욕,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베를린, 프라하)와 3년동안 준비했다. 5년만에 한국에 찾아온 데이비드 라샤펠의 ‘현실적이고, 직관적이며, 도발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놓치지 않고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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