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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에도 마수를? 김종 차관, 박태환 출전 포기 종용-김연아까지
체육계에도 마수를? 김종 차관, 박태환 출전 포기 종용-김연아까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1.20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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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가 김연아는 찍혔다고 했다"

[한강타임즈]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김연아가 정부로 부터 피해는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9일 KBS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퀸'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요청을 거절해 미운털이 박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조카 장시호의 측근 A씨는 장시호가 김연아는 찍혔다고 했다며 "'쟤는 문체부에 찍혔어'라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 좋아' 하더라”고 증언했다.

이후 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 스포츠영웅 후보에서 82.3%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지만, 최종심사에서 제외됐다. 대한체육회는 김연아를 2016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했다. 

김연아뿐만 아니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 보도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지난 5월25일 2016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던 박태환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만나 “박태환이 올림픽에 나가지 않을 경우 기업의 스폰서를 받도록 해주겠다”고 회유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차관은 “박태환이 먼저 만나자고 해서 만났을 뿐”이라며 “기업 스폰서 부분은 사례를 들었을 뿐이고, 자신은 박태환을 리우에 보낼 권한도 없고, 리우에 가지 말라고 한 적도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대한체육회는 ‘도핑 적발 선수는 3년간 대표가 될 수 없다’는 조항을 들어 국가대표 선발을 거부한 바 있다. 논란 끝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결선 진출조차 실패했다.

박태환은 11월18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 둘째날 남자 자유형 400미터 결승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18일 최순실씨(60·구속)의 조카 장시호씨(37)를 체포했다. 장씨는 최씨를 등에 업고 각종 체육계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제이에스티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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