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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인지, LPGA 역사상 두 번째 ‘신인상·베어트로피’ 동시 석권
[골프] 전인지, LPGA 역사상 두 번째 ‘신인상·베어트로피’ 동시 석권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6.11.2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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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전인지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사상 두 번째로 신인왕과 함께 평균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를 동시 석권하는 기염을 뽐냈다.

전인지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인지는 평균 타수에서 근소하게 앞선 리디아 고와 똑같이 11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역전을 하려면 최소 두 타를 앞서야 했지만, 12번 홀까지 오히려 두 타를 뒤졌다.

<사진 = KLPGA>

하지만 13번 홀에서 전인지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콩시키며 극적인 드라마의 서막을 알렸다.

1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리디아 고가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전인지는 18번 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해 0.001타 차로 지고 있던 승부를 0.013타 차로 뒤집으면서 베어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올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전인지는 베어트로피까지 수상하며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두 번째로 데뷔 시즌 신인왕과 베어트로피를 함께 거머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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