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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돗물 '아리수' 국내 최초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22000' 인증 획득
서울 수돗물 '아리수' 국내 최초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22000' 인증 획득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11.2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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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하고 먹는 식품으로 국제적 인정받은 것"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기구(ISO)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22000은 ISO가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으로 식품의 생산·제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서울시는 6개 아리수정수센터의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전체와 병물아리수 생산시설에 대해 ISO22000 인증을 받았다.

아리수, 믿을 수(水) 있어요

수돗물 생산·공급 전 과정이 ISO22000 인증을 받은 것은 아리수가 안전하고 먹는 식품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식품안전관리 등을 통해 엄격하게 생산·공급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ISO인증은 상수도 관련 FSMS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를 통해 이뤄졌다. BSI는 지난달 6개 아리수정수센터(병물 아리수 생산시설 포함)와 8개 수도사업소 등에 대해 현지 실사를 벌였다.

이번 인증은 FSMS 구축과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이행 여부를 평가해 이뤄졌다. 아리수의 경우 이 기준에 모두 부합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 정수센터, 상수도시설물 등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과정 전체에 대해 ISO22000 인증을 받은 것은 서울시가 국내 최초다.

외국의 경우에도 일본 오사카 정수장, 스페인 아그바 정수장, 호주 멜버른 정수장 등 매우 선진화된 정수장만이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가 오는 22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증기관이 인증서의 공신력 등을 고려해 주한영국대사관과 협의해 영국 대사가 인증서를 전달하게 됐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ISO22000 인증 획득은 아리수가 안전한 식품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서울시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를 생산·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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