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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 "영웅이란 칭호 영광스럽고 과분해”
김연아,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 "영웅이란 칭호 영광스럽고 과분해”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6.11.2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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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박세리·박찬호·차범근 제치고 ‘스포츠 영웅’ 등극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6)가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년도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스포츠 영웅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열고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를 2016년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이날 헌액식에서 김연아는 "그동안 스포츠 영웅들은 원로였는데 아직은 어린 내게 스포츠 영웅이라는 칭호를 주셔서 영광스럽고 과분하게 생각한다"며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내게 값지게 살아가라는 격려와 응원으로 여기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뉴시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자 집행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까지 오르게 한 피겨스케이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연아는 200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우승,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공인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김연아는 2009년 여자 싱글 사상 최초 200점을 돌파한 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총점 228.56점(쇼트프로그램 78.50점, 프리스케이팅 150.0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퇴무대였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판정 논란 속에서도 은메달을 기록한 바 있다.

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는 지난 8월초부터 한달여간 일반인, 추천단(40명), 체육단체(96명), 출입기자(29명)를 대상으로 선수 및 지도자 41명, 체육발전 공헌자 13명 등 총 54명을 추천받았다.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와 심사기자단(29명)은 후보자 54명 중에서 2차 심사, 추천을 거쳐 최종 6명의 후보자를 추렸다.

김연아와 함께 후보에 올린 스포츠 영웅에는 '박치기왕' 故 김일 원로, '골프여왕' 박세리, '코리안특급' 박찬호, 故 이길용 체육기자, '축구영웅' 차범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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