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부답으로 일관
[한강타임즈]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이 지난 25일 오전 9시36분경 전역했다.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은 지난해 7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서 소위 '꽃보직'으로 통하는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됐다. 전출, 휴가 등 근무 여건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어났다.
경찰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코너링' 등 운전실력이 좋아 뽑았다"고 말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0월 당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꽃보직’ 의혹과 관련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이 12시간 가까운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이 25일 전역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715전경대 소속 우모 수경(병장)은 25일 오전 중대장에게 신고한 뒤 병역을 마쳤다.
이날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은 의혹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빠른 속도로 서울지방경찰청을 나온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은 차량해 탑승, 청사를 빠져나갔다.
한편, 우병우 전 수석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수사의뢰에 따라 아들의 '꽃보직' 논란과 관련해선 직권남용 혐의,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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