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피델 카스트로 장례식.. 각국 지도자급 참석자 구체화
피델 카스트로 장례식.. 각국 지도자급 참석자 구체화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11.29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공산주의 이념 아래 49년간 쿠바를 통치한 피델 카스트로가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오는 12월 4일 치러지는 카스트로 장례식 및 추도식에 참석하는 각국 지도자급 참석자들의 명단이 구체화 되고 있다.

먼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역사적인 미-쿠바 국교정상화 성사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부담감 때문에 장례식 및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존 케리 국무장관을 보내 조의를 표할 가능성이 높지만, 쿠바 계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등 보수 진영에서는 케리 장관도 참석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많다.

Sputnik 코리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미 불참을 결정했다. 트뤼포 총리는 카스트로의 사망 후 발표한 성명에서 카스트로를 '대단한 지도자'로 격찬했다는 이유로 보수 진영으로부터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의 아버지인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장례식에는 피델 카스트로가 직접 참석했었다. 카스트로의 장례식에는 트뤼도를 대신해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데이비드 존스턴 28대총독이 참석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직접 장례식에 참석하는 않는 대신 자신의 측근이자 하원의장인 뱌체슬라프 볼로딘을 조문사절로 파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정부는 테리사 메이 총리와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대신 앨런 던컨 미주 담당 외무차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29일 가디언은 보도했다. 야당 노동당에서는 에밀리 손베리 그림자 내각 외무장관이 참석한다.

스페인에서는 후안 카를로스 전 국왕이 조문사절단을 이끌고 장례식 및 추도식에 참석하며, 북 아일랜드에서는 신 페인당의 게리 애덤스 당수가 참석할 계획이다.

중남미의 좌파 정부 지도자들은 카스트로 장례식 및 추도식에 전부 참석 할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이 모두 참석을 확정했다. 이밖에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좌파에서 보수 우파로 정권이 교체된 아르헨티나에서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대신 수사나 말코바 외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라즈나트 싱 내무장관이 조문단을 이끌고 쿠바를 방문한다.

한편 50년 넘게 미국 마이애미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피델 카스트로의 여동생 후아니타 카스트로는 오빠 피델의 죽음이 슬프기는 하지만 자유에 대한 믿음이 더 크기 때문에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