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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박근혜 지킴이 자처하고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나?
윤창중 박근혜 지킴이 자처하고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나?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12.0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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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그동안 줄곧 ‘청와대 대변인’ 계속하고 있었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방미 중에 불미스러운 일탈로 그간 초야에 묻혀 있던 청와대 윤창중 전 대변인이 다시 세간에 떠올랐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윤창중 만의 독특한 필치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 소회를 쏟아내고 있었다. 즉, 윤창중 대변인은 그동안 줄곧 ‘청와대 대변인’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2일에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지난 일주일 넘게 박근혜 단핵과 100만, 200만 대규모 도심 촛불집회에 대해 꾸준히 쓴소리를 냈던 블로그 글들을 보도한 언론 기사들을 그러모으면서 이날엔 ‘뉴시스 중앙일보 한강타임즈 잇따라 보도’ -- 윤창중, 국회 탄핵은 반헌법적 작태, 대한민국이 미쳤다‘라는 게시판을 형성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최근 자신의 네이버블로그를 통해 착금의 탄핵 정국에 대한 소회를 가감없이 쏟아내 내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정치인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로 ‘본인의 부고(訃告)만 아니라면 언론 보도는 어떤 것이든 좋다’라는 진리가 있고 보면, 윤창중 전 대변인 또한 자신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리는 것에 대해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모양새다.

특히 윤창중 전 대변인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며 탄핵을 주도하는 새누리당과 야당세력에 대해 싸잡아 비판하면서 지난 1일엔 자신의 블로그에 ‘새누리당 탄핵세력을 금석(金石)에 새겨 영원한 치욕으로 남게 하자!’라는 글을 통해 윤창중표 독설을 가감없이 쏟아내기도 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이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이 검찰의 공정한 수사에 의해 박근혜 대통령의 범죄 사실 여부가 명백히 밝혀진 상황이 아닌데도 야당과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엊그제(11월 29일) 제3차 담화에서 분명히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감싸고 돌았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나아가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가 아직 시작조차 되지 않았는데 국회가 탄핵이라는 헌법적 조치에 나서는 것 그 자체가 반(反) 헌법적 작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헌법, 그리고 법률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언론의 무자비한 마녀사냥, 인민재판에 의해 선동되는 국민정서에 편승하고 영합하는 후진국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광화문 일대에 모여들고 있는 세력 중에 과연 순수한 의도, 더 정확히 말하면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찍었던 세력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 지난번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찍었고, 그 후 박근혜 정권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던 세력, 그리고 여기에 친북 종북 반미 세력이라고 하는 세력이 총동원 됐다고 봐야할 것”이라면서 “침묵하는 절대다수 국민이 일어나야 한다. 탄핵에 나서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집중적인 ‘전화걸기’ 운동과 이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탄핵에 항의하는 ‘댓글달기 운동’, 국회 정문, 새누리당 중앙당사, 지구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자”고 구체적인 행동지침까지 제안했다.

네티즌들은 곧바로 윤창중 전 대변인 ‘뭇매 놓기’에 돌입했다. “윤창중 성추행 사건은 다 해결했나?”, “박근혜 대통령을 가장 먼저 흠집낸 인물이 윤창중 아니던가?”, “윤창중 아직도 반성이 모자라...쯧쯧”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특히 윤창중 전 대변인의 소식이 알려지자 곧바로 윤창중 전 대변인의 네이버블로그에 들어가 수백개의 댓글을 통해 원색적으로 윤창중 전 대변인에게 뭇매를 놓고 있다. 특히, 윤창중 전 대변인의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 마지막에 ‘윤창중 칼럼세상 후원’이라는 후원계좌 베너광고(인터넷 게시판 붙박이 광고 이미지) 밑에 달리는 댓글들은 네티즌들의 분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성추행범으로 몰렸던 윤창중 전 대변인이 또다른 ‘충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윤창중 전 대변인 블로그를 보면 윤창중 전 대변인은 그간 ‘피정’이라는 자신의 소회를 적은 글을 모아 엮은 저서와 이를 북콘서트를 통해 저자 사인회를 개획하고 있는 등 향후 복격적인 사회활동을 예고하는 홍보물도 있어 향후 윤창중 전 대변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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