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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박계, 대통령 공범으로 남을지 국민 편에 설지 선택해야"
민주당 "비박계, 대통령 공범으로 남을지 국민 편에 설지 선택해야"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12.0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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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더불어민주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안 표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 비박계는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의 공범으로 남을 것인지, 국민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 대변인은 "흔들리는 새누리당은 촛불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며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국민을 외면하는 우를 범하지 마라. 한 줌도 안 되는 4% 권력의 단맛에 빠져 모든 것을 잃는 바보 같은 짓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 대변인은 그러면서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도 방조했던 원죄를 씻고, 국민의 뜻을 따라가야 할 것"이라고 비박계의 탄핵안 동참을 재차 촉구했다.

새누리당 주호영(왼쪽부터), 김재경 의원, 김무성 전 대표,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병국 의원 등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 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그는 3일 전국적으로 235만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꼼수를 부릴수록 국민의 저항은 더 커지고 강해질 뿐"이라며 "더 이상 대통령 임기를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 국민 마음속에 대통령의 임기는 이미 어제로 끝났다"고 규정했다.

기 대변인은 이어 "일분일초도 아깝다. 빨리 내려와라. 더 이상 버티면 1천만 촛불이 강제로 대통령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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