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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영복, 반전 카드?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영복, 반전 카드?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2.04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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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장부 존재 확신

[한강타임즈]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영복 회장의 로비와 관련된 진실을 파헤쳤다.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로 떠들썩하던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돌연 엘시티 개발사업 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총력 수사를 지시했다. 

이같은 수사 지시에 대해 최순실 사태에 집중된 여론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분산시켜보자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지난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를 손에 넣은 것인지, 최순실 외에 비박계나 야당에까지 로비가 있었던 것인지, 세간의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11월 10일, 해운대 엘시티 (LCT) 건설 비리의혹의 핵심이자 1,0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이던 이영복 회장이 전격 검거됐다. 

이러한 가운데 이영복 회장의 로비 명단과 비자금 사용처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일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만난 이영복 회장의 지인들은 모든 의혹에 대한 답은 그가 늘 꼼꼼하게 기록해 보관하던 로비장부에 있다며 이른바 비밀 장부의 존재를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영복 회장은 최순실이 가입한 이른바 황제계에 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영복 회장은은 검거 직후 최순실과 만난 사실이 없다며 관계를 부인했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취재결과, 이영복 회장 부부가 받은 의료 시술이 묘하게도 최순실과 연결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영복 회장의 측근이었던 관계자는 숨겨진 VIP가 최순실로 의심된다며 "최순실 사단이면 2013년 검찰 조사도 막을 수 있었겠구나 싶다. 지금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조사 받은 사람을 문제없게 만들 수 있게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누가 있냐"고 반문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이영복 회장과 관련된 검찰의 비리를 틀어쥐고 국정농단 관련 수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총력 수사를 지시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란다"며 "진실 따라가고 불의를 따라가지 않는 공정한 수사. 검찰이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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