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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종목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 정오영
  • 승인 2016.12.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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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미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 이후 정책 기대감과 유가 감산 합의에 따른 기대감으로 호조를 보인다. 반면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강세를 나머지 종목들이 뒤따라 가지 못하며 차별화된 움직임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매우 약한 흐름이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가 많이 관심을 가졌던 바이오, 제약 관련 업종은 그 낙폭이 더 큰 상황이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최근 상장하여 매우 좋은 흐름을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다. 동사는 삼성그룹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을 영위하면서 바이오 의약품을 자동화된 생산 공정에 맞추어 생산하는 기업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본사는 인천의 송도에 있고, 지난 11월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었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2011년 4월, 삼성그룹의 계열사와 퀸즈타일즈트랜스내셔널사의 합작으로 설립된 동사는 2018년 3공장이 완공되면 1, 2 합쳐 36만 리터에 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제약품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작년 매출 912억 원, 영업손실 2,036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설립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그룹 차원에서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에 이은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2018년 제3공장이 가동되면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뒷받침되며 적자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상장 이후 18만 원대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현재 14만 원대까지 내려온 상태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5만 원 수준으로 이는 설립 이후 연속 적자 상태가 지속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동사를 매매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단기는 현재 가격대도 가능해 보이고, 중장기 투자 특히 2~3년 후까지를 바라본다면 상장 첫날의 시가 근처나 그 이하 가격까지 기다렸다가 매매하길 권한다. 적정 주가만 놓고 보면, 매매를 권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삼성그룹이라는 특성, 꿈을 먹고 성장하는 의약품 업종의 특성, 미래의 성장 동력 등을 고려하면 적정주가를 무시하고 관심 있게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