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최두호와 컵 스완슨의 경기가 UFC 206 최고의 경기로 선정된 가운데, 컵 스완슨이 재대결 가능성에 손사레를 쳤다.
컵 스완슨은 지난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206 기자회견에서 "최두호와 재대결은 필요 없다"며 "재대결한다면 채드 멘데스, 조제 알도, 맥스 할로웨이 등 날 이겼던 선수들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컵 스완슨은 이날 최두호와 3라운드 15분 난타전 끝에 3-0으로 판정승했다. 1라운드에서 최두호에 리드를 빼앗겼던 그였지만, 2라운드 들어서면서 경기를 주도해 최두호에 진땀승을 거두었다.
컵 스완슨과 최두호의 경기는 UFC 206 최고의 경기로 선정됐으며,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도 "올해의 경기 감"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UFC 데뷔 이후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페더급 랭킹 11위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 하던 최두호는 이날 패배로 UFC 전적에 '1패'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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