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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복 어선 화룡호 인양.. 실종자 2명 집중 수색 중
제주 전복 어선 화룡호 인양.. 실종자 2명 집중 수색 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2.1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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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제주 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8일 제주 비양도 북쪽 26㎞ 해상서 라이베리아 선적 C호(9만6628t)와 충돌해 전복된 제주 한림 선적 화룡호(19t·승선원 9명)를 인양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해경서에 따르면 화룡호는 사고 해역서 계속 표류해 주변을 지나는 선박 등에 운항 장애를 일으킬 것을 우려해 선주 등과 협의해 11일 오후 4시40분께 애월항으로 예인, 12일 오전 10시15분께 인양됐다.

지난 8일 화룡호가 전복되면서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 중 선장 김모(59·한림읍)씨와 선원 강모(56·경남 사천시)씨 등 2명이 숨졌다.

이 과정에서 선원 이모(41·경기 용인시)씨와 장모(53·인천 남동구)씨 등 2명은 실종돼 해경은 수색 닷새째인 이날도 함선 총 13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에서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14일까지 실종자 수색을 위해 표류 예측 시스템과 유류 확산 예측 시스템을 참조해 광범위하게 집중 수색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해경은 지난 11일 화룡호를 들이받아 선원들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선박 전복 등)로 라이베리아 선적 상선 C호의 러시아인 선장과 일등항해사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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