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영화 '라라랜드'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7개 부분에 후보 지명이 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12일(현지 시각) 시상식 사무국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엠마 스톤)·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각본상·음악상(저스틴 허위츠)·주제가상('시티 오브 스타') 등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라라랜드'는 전날 열린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촬영상·편집상 등 8관왕에 오른바 있다. 두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라라랜드’가 내년 2월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좋은 소식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라라랜드'와 함께 시상식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들은 마이크 밀스 감독의 '20세기 여인들', 팀 밀러 감독의 '데드풀',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플로렌스', 존 카니 감독의 '싱스트리스'다.
'라라랜드'는 재즈클럽을 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피아니스트와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지만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배우 지망생의 사랑과 꿈을 담은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이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을, 엠마 스톤이 배우 지망생 '미아'를 연기했다. 2014년 '위플래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연출했다.
한편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8일 LA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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