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및 초화류 식재해 주변 환경 정비 걷고 싶은 길 조성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보행자 이용길이 없던 선우공원 진입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길로 탈바꿈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역은 도로폭이 3~4m로, 양방향으로 차가 다니고 도로 인접부에 버스 차고지까지 있어 보행자들은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구는 미성중학교 앞부터 민방위 교육장까지 폭 1.7m, 길이 650m 목재 데크길을 설치하고 주변 공간에 꽃나무와 초화를 식재해 걷고 싶은 안전한 보행길로 조성했다.
특히, 처음과 마지막 구간에 쉼터를 마련하고, 중간 중간에 쉴 수 있도록 의자도 설치해 노약자 등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안전하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된 버스정류소를 교체하고 공원등 8개소도 설치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정비로 어르신 등 보행약자들도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또 다른 걷고 싶은 길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안전한 보행환경 속에서 주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여가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안전하고 편리한 선우공원 진입로 데크길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하는 건강걷기행사가 개최되며, 민방위교육장에서 출발해 조성된 데크길을 걸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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