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2016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4-2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했으며, 가시마는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2016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다.
첫 골은 경기 시작 9분만에 벤제마의 발끝에서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이 예상됐지만, 시바사키가 전반 44분 동점골을 넣으면서 전반을 1-1로 끝냈다.
특히, 동점골의 주인공 시바사키는 후반 7분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면서 팀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가시마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역전골을 허용한지 8분 만인 후반 15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후반 45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호날두가 두 골을 더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이 승부차기 끝에 클럽아메리카(멕시코)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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