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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신드롬 강타!
‘공부의 신’신드롬 강타!
  • 오지연기자
  • 승인 2010.01.18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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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넘어 사회 현상으로.....

돌풍으로 시작했던 KBS 월화극 ‘공부의 신’(윤경아 극본, 유현기 연출) 인기가 신드롬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공신돌(공부의 신 아이돌)’ ‘독설수로(독설만 퍼붓는 김수로)’ ‘공드폐인(공부 드라마 폐인)’ 등 인터넷 신조어가 탄생했는가 하면, '공부의 신' 원작 만화는 현재 서점가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또 티맥스와 포미닛이 참여한 OST는 현재 인터넷 음원 시장에서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들이 입은 의상이나 핸드폰, 컴퓨터, 게임기 등 역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공부의 신'은 국내 최초로 "공부하게 만드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 학부모와 학생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는 소위 '공신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 안방극장을 넘어 사회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공부의 신'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공부

‘공부의 신’은 청소년과 수험생에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지'를 알려주는 드라마다. 이와 관련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학원에 가는 대신 보는 드라마'라는 호응을 얻으며 사회 전반에 '공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드라마를 본 후 공부를 정말 하고 싶어졌다” “나도 열심히 노력해 명문대에 진학하고 싶다” “나에게 공부에 대한 희망을 준 드라마다” 등 공부에 관련된 내용의 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 시청자들이 "꼴찌들도 할 수 있다"는 드라마 속에 담겨진 메시지를 통해 공부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된 셈. 이로 인해 학부모들 역시 “학원 대신 ‘공부의 신’을 봐라”라는 말을 할 정도다. '공부의 신' 원작인 ‘드래곤 자쿠라’가 일본에서 드라마로 방송된 후 도쿄대학 입시 수험생이 12% 늘었던 현상이 한국에서도 재연될 기미다.

 

● 공신돌&김수로

국민남동생 유승호를 필두로 고아성, 이현우, 지연, 이찬호 등 일명 아이돌 연기자 그룹 '공신돌'의 인기가 찌를 듯이 치솟고 있다. '국립 천하대 특별반'에서 성공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모습을 비롯해 풋풋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2의 소지섭’ '누나들의 훈남'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아온 유승호는 이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상황. 반항기 가득한 문제아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머뭇거리는 순수함을 겸비한 황백현 역을 맡아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현우 또한 진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 유승호에 대적할 '훈훈한 남동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의 인기를 대변하듯 최근 '공부의 신' 촬영장은 ‘공신돌’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수로는 흡사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신드롬' 못지 않은 파괴력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수로는 매회 오합지졸 아이들을 독려하기 위해 속사포처럼 독설을 쏟아 부어 '독설 수로'라는 별칭까지 얻은 상황. 영화와 예능프로그램에서 코믹 이미지를 선보였던 배우 김수로의 카리스마 변신이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출판계-OST

드라마 ‘공부의 신’이 대박을 치면서 드라마의 원작인 만화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가다’의 인기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서점 관계자는 “드라마 방영 후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가사’의 판매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점 진열대 순서가 바뀌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상황”고 밝혔다.

또 ‘티맥스’ ‘포미닛’ ‘지연’ 등 아이돌 그룹이 참여한 드라마 OST 역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공부의 신’ OST는 각종 온라인 뮤직사이트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 인터넷

‘공부의 신’은 모든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드라마 부문 검색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례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 또한 폭발 직전이다. 18일 현재 ‘공부의 신’ 시청자 게시판의 글은 1만 여개. 동시간대 경쟁작들의 게시글이 각각 2000여개, 600여개를 기록 중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다. 이는 '공부의 신'이 10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기 때문. 이로 인해 '공부의 신'이 방송 된 직후에는 인터넷 실시간 검색 순위 10위 권에 '공부의 신' 관련 검색어가 4~5개가 오르내리는 기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한편 '공부의 신'은 4회 만에 시청률 26.3%(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월화극 왕좌 자리를 구축했다. 시청률 30% 돌파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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