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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잊혀진 독립영웅 백초월 스님 일대기 웹툰 제작발표회 개최
은평구, 잊혀진 독립영웅 백초월 스님 일대기 웹툰 제작발표회 개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12.2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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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초월 스님의 항일투쟁기, 대중성-교훈성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그 동안 독립운동 당시의 활약상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백초월 스님의 선양을 위해 웹툰을 제작하기로 하고, 23일 오후2시 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백초월 스님은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보수 과정 중 발견된 태극기로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스님은 진관사 법회를 통해 군자금 모금, 제2의 3.1 운동 추진, 독립신문 배포, 의용승군 조직 등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또한 진관사 마포포교당에 머물며 항일 비밀결사체인 일심교를 창설하고, 일심회의 조직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 부터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백초월 스님

구는 진관사 태극기를 발견한 후 백초월 스님 추모재, 학술세미나, 진관사 태극기 도로 가로기 게양 등을 전개하며 백초월 스님의 애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힘써왔다. 또한, 업적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한 백초월 스님을 대중에게 홍보할 수 있는 핵심수단으로 웹툰제작을 주목하고 사업을 추진오면서 이번에 제작 발표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웹툰의 제작을 맡은 ㈜붕붕아트의 채광석 작가는 “진관사와 ‘의친왕 망명 사건’의 주무대인 수색역 등 관할지역이 주무대가 될 것이다. 백초월 스님의 항일투쟁기를 극적이고 감동적인 웹툰 드라마로 만들어 2017년 광복절을 전후해 주요포털을 통해 연재할 예정으로, 대중성과 교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우영 구청장은 “근래 영화 ‘암살’, ‘밀정'등의 흥행으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다. 백초월 스님은 두 영화의 등장인물처럼 활약상에 비해 삶은 베일에 가려있었다. 이번 스님의 일대기 웹툰 제작이 그의 애국적인 활동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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